과점시장

시장에 유일한 기업이 있는 독점시장에 대해 공부했었습니다.

 

그렇다면 2개 이상의 기업이 시장에 존재하면 어떨까요?

기업들은 완전경쟁시장만큼은 아니지만 경쟁을 할 것이고 그 방식은 수량을 통해 할 수도 있고 가격을 통해 할 수도 있죠

 

우선 기업 2개가 동질적인 제품으로 가격경쟁 하는 베르뜨랑 모형을 살펴볼게요

 

두 기업의 한계비용이 같다면 한계비용에서 가격이 결정된다는 신기한 결과가 나오네요?

만약 상대기업이 100원에 물건을 판다면 나는 99원으로 내릴것이고 그럼 또 상대방은 98원... 이게 반복되다보면 한계비용까지 내려가는거죠

 

각 기업의 이윤은 0이고요

 

그렇다면 차별적인 제품을 판매할때의 가격경쟁은 어떨까요?

 

 

각 제품이 차별화되있다는건 수요함수의 형태에서도 잘 확인할 수 있죠. 상대기업의 가격이 1원 오르면 내 제품의 수요는 0.5 오르지만 내 제품의 가격이 1원 오르면 수요가 1개 주네요

 

각 기업의 이윤함수를 세우고 반응함수를 연립하게 된다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오네요

 

동질적일 때와는 다르게 제품이 차별화되기 때문에 상대방이 아무리 싸게 팔아도 내 제품에는 수요가 있을 수 있죠. 그래서 이윤을 얻을 수 있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가격이 아닌 수량으로 경쟁하는 쿠르노 모형을 살펴볼게요

물건은 서로 동질적이라고 가정하죠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죠.

 

쿠르노와 베르뜨랑 경쟁은 어떻게 다른걸까요?

반응함수를 한번 그려보죠

 

 

쿠르노의 경우 첫번째 그림처럼 우하향하는 모양의 반응곡선들이 만납니다. 만약 한 곡선이 오른쪽으로 이동한다면 q1은 증가하고 q2는 감소하거나 q1은 감소하고 q2는 증가하죠.   

이러한 경우를 전략적 대체성이라 부른답니다.

 

반면 베르뜨랑의 반응곡선은 둘 다 우상향하여 반응곡선이 우측이동시 p1,p2모두 증가합니다. 이를 전략적 보완성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쿠르노에 대해 추가논의를 하나 하고 싶은데요

이제 n개의 기업이 쿠르노경쟁을 하는 일반화를 해보죠

 

 

만약에 n이 무한히 커진다면 p가 0이 될것입니다. n이 무한히 커졌다는것은 완전경쟁에 가까워졌다는 것이고 완전경쟁과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네요!